서울
홍대 분위기 좋은 이색술집 어른이대공원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Laddie
2019. 6. 14. 18:49
오랜만에 홍대에 놀러갔다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던때
분위기 좋아보이는 호프집
합정동 어른이대공원에 들어가봤어요
<영업시간>
15:00 - 04:00
간판디자인이 매력적이었는데
가로수가 가리고 있었네요
제가 사장이었으면
벌써 뽑아버렸겠어요
진짜 어렸을때 봤었던
우주소년 아톰이 입구에서 반겨주네요
한 쪽에 설치된 뮤직박스에서는
사연도 읽어주고 하는 것 같은데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조용했네요
내부에는 복고아이템이
박물관 수준으로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요즘 아이들은 절대 못 들어봤을
LP판들이 한 쪽 벽면을 차지했네요
자리에 앉자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는데
부르마블 메뉴판이네요
주사위로 메뉴를 결정해야 할 판입니다
수저 하나도 평범하지 않았네요
맥주를 먹으러 들어갔기에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우유병에 주시더군요
어렸을 땐 술잔에 음료수를 따르고는
술 먹는 시늉을 하곤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우유병에 술을 먹어보네요
가격은 3,500원이었고
350ml라고 하네요
안주로는 로제치킨(₩18,000)을
주문해봤어요
전문식당의 맛에는 못 미쳤지만
호프집인걸 감안했을 때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매장도 넓고
이색적인 분위기도 좋아
홍대나 합정에 방문했다면
맥주 한 잔하기 좋은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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