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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꿈뻑하는 사이에 코 베어가는

팍팍한 서울에서


날씨 좋은 날

돗자리 쫙 펴고 누워

쉴 수 있는 푸른 숲 공원입니다





차량으로 방문했었는데

주차장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177면, 24시간, 5분당 150원)


주변에 다른 주차장도 있는 것 같긴한데

주말엔 조금 일찍 가시는게 아니면

주차 대기가 길어질 수 있어요





주차장쪽에서

숲 쪽으로 걷다보면

보이는 꿀벌정원엔

정말 벌통이 있었어요





꿀벌정원 옆에는

우리 집 댕댕이와 함께

뛰어놀기 딱 좋은

넓은 잔디밭도 있네요


반려동물동반가능한 공원이지만

같이 오실 땐

목줄 필수 !

배설물처리는 기본 !

아시죠?





꿀벌정원을 지나 걷다보면

나타나는 갤러리정원입니다

이름만큼 분위기 있어요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때

웨딩촬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서울숲에서 촬영 하실 분은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셔야 한다네요

동호회나 개인촬영은 상관 없음)





어느 분위기 있는

카페인듯.. 했는데

CU.. 였네요





나비정원인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아쉽게도 나비는 없었어요


(외출중이었나요?)







곤충식물원에서는

열대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우츠동도 발견했어요)





그리고

작은 동물들과





밖에서 만났으면

식은 땀 줄줄 흘렸을

무서운 거미도 있어요





작은동물의 집에는

엄청난 토끼똥이..





소원을 들어주는 폭포입니다


소원 있으신분

100원짜리 필히 챙겨가세요


저는 사이드부분에

올라갔는데

인정인가요?





사슴보다

비둘기가 더 많았던

사슴 우리


사슴먹이 자판기도 있어서

먹이도 줄 수 있었어요





중앙호수쪽은

외국 공원 같은 분위기입니다


아니 서울숲 전체 분위기가

어떤 영화에서 봤었던

어느 외국의 공원같은 분위기입니다





은행나무길쪽으로 가시면

인생샷 나올만한

분위기 좋은 포토존도 발견했어요





은행나무길에는

제법 큰 은행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노랗게 단풍이 들면

홍천 은행나무숲보다

더 장관일 것 같았습니다





동화 속 마귀 할멈이

독약을 정성스럽게 다리고 있을 것 같은

작은 집도 분위기에 한 몫 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숲인만큼

곳곳에 행사도 진행중이어서

다들 많이 놀러오셨던데


숲 자체가 많은 사람들을

집어 삼킬만큼 엄청 커서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아스팔트로

빈틈없이 포장되어 있는

갑갑한 서울에서


잠깐이나마

흙을 밟고 걸을 수 있는

푹신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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