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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에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 아트란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되어
작품과 하나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프랑스의 Culturespaces 社가 개발해온
아미엑스(AMIEX,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는
2012년 프랑스 남부의 폐채석장을 개조한
‘빛의 채석장(Carrières de Lumières)’을 첫번째로
2018년 파리의 낡은 철제주조공장에
‘빛의 아틀리에(Atelier des Lumières)’를
두번째로 오픈하였다고 하네요
2018년 오픈한 제주 성산의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는
세번째 오픈이며
프랑스 외 지역의 첫번째 오픈이라고 합니다
<전시기간>
2018년 11월 16일 - 2019년 10월 27일
<관람시간>
10:00 - 19:00, 동절기(12월~2월) 18:00까지
제가 도착했을땐
빛의 벙커 근처 1주차장은 만차라
입구에서 통제하고 계셨어요
멀지 않은 어부피자(2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빛의 벙커는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 사이에
설치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900평 면적임에도
흙과 나무로 덮어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잘 위장되었습니다
벙커 입구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프(Gustav Klimt)는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시대
비엔나의 호화로운 예술문화의
대표적인 화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처럼 예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가만히 바닥에 앉아 감상하다보니
형형색색의 색체와 음악에 빠져들어
뭔지 모를 감동이 느껴졌어요
관람이 끝나 출구로 나오시면
이제는 익숙해진 클림트의
작품들을 기념품으로 만날 수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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