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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좋아지는 날씨에

글램핑을 떠났다가

근처 철원 고석정에 들러봤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주차공간은 넉넉했었고

요금은 1일 2천 원(소형차)

입차시 선불이었답니다



고석정뿐만 아니라

다목적운동장과 호텔,

고석정랜드도 함께 있어서

관광단지 느낌이더군요



주차장 옆에 보였었던

철원 관광정보 센터에서는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을

둘러볼 수 있는

DMZ 안보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상점들이 모여있었던 광장 중앙에

멋진 임꺽정 동상이 보였는데

조선 명종 때 고석정 건너편에

칩거했었다고 하네요



광장을 지나 전망 좋은 곳에

고석정은 아니지만 정자가 보여서

여유롭게 경치 구경도 한 번 해봤어요



멀리 평화롭게 흐르던 한탄강



고석바위도 내려다보였답니다


이 고석바위는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졌는데


약 1억 년 전에

생성된 것이라고 하네요



고석정은 계단으로 조금 내려가야

볼 수 있었어요



계단 끝

고석정이 보였습니다


신라 진평왕 때 지어졌었지만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고

1971년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원한 한탄강의 경치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래프팅 하는 모습이

시원해 보이네요



강가에는

배를 탈 수 있는 곳도 보였어요



오른쪽으로는 위에서 내려다보였던

고석바위도 보였습니다



좋은 경치 구경 후

주차장으로 돌아가려는데

고석정 꽃밭 가는 길이 보이더군요



간단하게 구경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한 번 가봤지요



가는 길에

트랙터 버스도 보였습니다



10분 정도 걸어가니

꽃밭 입구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넓은 꽃밭이었어요


아까 트랙터 버스를 타볼 걸 하고

후회했답니다



예쁜 천일홍들도 제법 피어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연못에 비친 하늘이 너무 예뻤어요



분홍빛의 작은 꽃은

숙근 버베나라고 하네요



반가운 댑싸리(코키아)도

여기서 또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엄청 넓은 꽃밭이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고석정 꽃밭 축제 기간이라고 하니

이번 가을 꽃 축제는

고석정으로 다녀오셔도 괜찮겠어요



이 블로그의

- 다른 '관광명소' 후기 → (클릭)

- 다른 '꽃축제' 후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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