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가을의 경춘선숲길과 화랑대철도공원

11월, 저물고 있는 가을

서울의 걷기 좋은 장소

경춘선숲길을 걸어봤답니다

경춘선숲길은

2013년부터 폐쇄된 경춘선의 구간을 정비해

2019년 5월부터 정식으로 개방을 시작한

따끈따끈한 신상 공원이랍니다

월계역부터 화랑대역을 지나

삼육대학교 인근까지 따라걸으면

2시간 정도의 코스이지만

이번 방문에는 태릉입구역부터

화랑대 철도공원까지만 걸어봤답니다

태릉입구역에서 주택가를 조금 지나오니

철길이 있는 공원을 만났답니다

주택가 옆 구간에서는

인상적인 벽화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화랑대역을 지나자

멋진 가을길이 펼쳐져 있었답니다

철길의 완충녹지였었던

오래된 나무들이 멋지더군요

가을길의 끝, 기차들이 보였던

화랑대 철도공원이 나타났습니다

처음 마주쳤었던

762mm의 궤간의 협궤열차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들어가니

화랑대역을 나타났답니다

내부의 전시공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 중이었답니다

인근에 경성제국대학과

서울여자대학교가 세워지면서

학생들의 추억이 많은 곳이라고 하네요

역사 앞쪽에는

탑승 플랫폼이 남아있었답니다

탑승 플랫폼을 보니

왠지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답니다

서울 도심에서 만났던

낭만적인 분위기의

힐링 되는 공원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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