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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
드디어 밤도깨비야시장이 찾아왔습니다
2019년 밤도깨비야시장은
4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여의도, 반포,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5월만)에서 열린답니다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마침 날씨가 좋길래
금요일 퇴근 후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에 방문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모여있었어요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18시부터 23시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립니다
도착해서 구경하느라
여기 저기 한 바퀴 돌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지고
군데 군데 버스킹공연도 보였습니다
한 쪽에는 마스코트 도깨비들도 있었네요
얘들 이름이 밤이(큰)와 달이(작은)랍니다
역시 야시장에 왔으면 먹어야지요
첫 푸드트럭은 춘향전입니다
김치전을 피자처럼 만들어 파는
퓨전 전이네요
김치가 잘 익어서
김치전 해먹기 딱 좋은 김치였어요
다음 푸드트럭은 WOKER
새우를 팔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트럭 디자인이
쉽게 다가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메뉴판에 새우를
팔고 있어서 한 번 가봤지요
볼케이노 크림새우를 주문하려다
앞에 손님들 모두 다 깐풍새우를 주문해서
저도 깐풍새우로 주문했어요
다음 트럭은 FOOD CAMP
치즈랍스타를 팔았는데
실패할 줄 알았는데
괜찮게 먹었어요
뷔페에서 대게 먹는
느낌의 맛이었네요
일단 주린 배를 채우다보니
아 참, 여긴 한강공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보이는 한강의 야경이었어요
파노라마로 찍어보았는데
낭만적인 한강 야경이 잘 보이시나요?
눈 정화를 하고선
핫도그를 파는 다음 트럭으로
핫도그와 탄산음료를 같이 팔았으면 했는데
음료수는 따로 안팔더군요
음료를 파는 푸드트럭 때문에
따로 안 파는 것 같아요
살짝 아쉬워 마지막으로 방문한
감자튀김 트럭입니다
감자튀김위에 상큼한 소스가 듬뿍 올라가
디저트로 잘 먹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반포대교에서 분수가 나오더군요
낭만있어 보이는 유람선을 타고 보면
더 멋질까요?
열심히 먹고 나서
소화시킬 겸 살살 걷다가 보니
새빛섬도 보였네요
새빛섬에는 멋진 밤을 빛내 줄
멋진 불빛 장식들을 많이 설치해 놓았더군요
봄에 먹는 건 0 칼로리
오늘 먹은 건 0 칼로리
멋진 보름달도
떠 있었네요
오리배가 아닌 튜브스터라고
더 편해보이는 배가 있더군요
타보면 낭만적이겠지요?
이제 점점 따뜻해져가는 날씨를 즐기러
밤도깨비야시장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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