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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파동 중국집

정에 다녀왔어요





(영업시간)

11:00 -21:00

첫째, 셋째 토요일 휴무





SBS 생활의달인 은둔식달에 소개된 곳인데

사장님이 17살에 배달부터 시작하셔서

경력이 50년이 넘으신다네요





매운맛 탕수육(小)입니다


붉은색의 탕수육이

비주얼부터 식욕을 자극하네요





튀김도 큼직 큼직 해서 좋았어요


고기를 가죽(참죽)나물과

연잎에 숙성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잡내가 없더군요


반죽엔 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와 압맥(납작보리), 귀리를

중탕한 육수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보통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먹거나 찍어먹는데

이 곳은 볶먹이었어요


볶아져 나온 탕수육은

소스가 착착 감기는 맛이었네요


무엇보다 사이드로 먹을 수 있게

소(小) 메뉴가 있어서 좋았어요





함께 주문했던 새우볶음밥은

유명한 메뉴는 아니었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매운맛 탕수육과 함께

방송 출현한 메뉴인

고추 간짜장입니다





간짜장은 원래 물없이 볶은 짜장인데


이 곳은 튀긴쌀을 넣은

고소한 닭육수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소스가 짜지 않고 담백해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추 간짜장이라고 해서

군산 지린성처럼

매운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짜파게티와 사천짜파게티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공기밥 비벼먹으면

딱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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