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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가게 되면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두었던
제천 맛집 두꺼비식당
손님이 많이 몰려 오래 기다려야 될까 봐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 영업시간 >
10:30 - 22:00
매장 뒤편으로
전용 주차장도 있었습니다
내부는 많은 손님을 감당하기에
넉넉해 보였습니다
양푼 등갈비 전문점인 만큼
다른 메뉴는 없었어요
제 얼굴보다 컸던
메밀 배추전도 나왔는데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나더군요
예전에는 양푼 갈비로 유명했지만
양푼 냄비가 건강 문제로 이슈화되자
냄비를 바꾸었다고 하네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고
콩나물로 매운맛을 조절하고
야채가 익으면 먹으면 됩니다
콩나물은 기호에 따라
넣어드실 수 있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꼭 넣어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갈비의 겉은 빨갛고
속은 촉촉했고
자꾸자꾸 손이 갔던
달달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처음엔 사리를 넣을 생각이 없었지만
먹다 보니 당면 사리도 추가했어요
함께 주문했던 곤드레 밥의
향도 정말 좋았어요
야들야들한 등갈비를
쏙 발라서
곤드레 밥과 함께 먹으니까
별미였답니다
장이 예민해서 평소에
매운맛을 피하는 편인데
저도 모르게 중독되서
자꾸자꾸 먹다가
휴게소 화장실마다
들렸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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