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빛축제, 단양 수양개빛터널에서 즐겼답니다

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온뒤

가까운 곳에 수양개빛터널이 있다고 해서

발걸음 한김에 방문해봤답니다

KBS 2TV 배틀트립에서

태진아씨와 강남이 함께 방문도 했었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쪽에서

수양개빛터널쪽으로 이동하다보니

SNS에서 인기 많은 장소인

이끼터널을 지나가더군요

2차선 도로의 양쪽벽이

이끼로 가득 덮혀있어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인기가 많은 장소인가봐요

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로 향했는데

하필이면 오늘,

정원은 보수중이라서 관람 못한다는

비보를 전해들어 너무 아쉬웠네요

<이용요금>

성인 ￦9,000

<관람시간>

하절기(5~9월) 14:00 - 23:00

동절기(10~4월) 14:00 - 22:00, 토 23:00까지

월요일 휴무

티켓을 구매하니 놀이공원처럼

팔지를 채워주셨답니다

매표소 옆 건물로 들어갔는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었답니다

로비에 아주 거대한 매머드가 서 있었어요

충주댐의 건설전에

수몰될 지역의 문화재를 조사하던 중

쏟아져 나온 선사시대 유물을 모아

전시해놓았다고 합니다

빛터널 티켓을 구매하면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었어요

디오라마라고 하던가요?

선사시대를 생생하게 재현도 해놓았더군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엄청 큰 전시관은 아니라서

가볍게 보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였답니다

전시관의 끝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카페 쪽에서 밖으로 향하는 문으로 나오니

수양개빛터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건설되어진 터널이라는데

수십년 동안 방치되어있던 터널을 활용해

복합멀티미디어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고 합니다

수양개빛터널은

여러개의 구간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각 구간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답니다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니

구름다리 아래 색색깔의 풍선같은 조명과

노란 튤립이 인상적이었던

구름다리 구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구름다리 구간의 다음 구간은

미디어볼&장미 구간이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수많은 전구들이 나타났는데

엄청 신비로운 분위기였답니다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분위기가 잘 표현이 안되는게 안타깝네요

그 다음 미디어 판넬 구간을 지나갔습니다

신전에 온 분위기랄까

우주에 온 분위기랄까

푸릇푸릇한 벽과

반짝반짝한 벽도 인상적이었답니다

그 다음은 레이저 구간이었답니다

동영상에서 보이듯이

빵-빵- 터지는 구간이었어요

수양개빛터널의 하이라이트였답니다 

이 레이저구간을 지나 뒤편으로 나가면

정원으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아쉽게도 못 가보았습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정원에서도 엄청 예쁜 빛축제가 펼쳐진다고 하니

다른분들은 꼭 다녀오세요

작은 빛축제였지만

터널속에서 한낮에 즐긴 즐거운 빛축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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