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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 일본 오키나와 4박5일

(2018.07.21~07.25)



- 4일차 -



4일차가 밝았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요


이 날은 슈리성에 가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갔더니


아니 어제까지 탔던 렌트카가

리모컨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네요?


예.. 배터리방전입니다


어제 실내등을 안끄고 내렸었나봐요


말도 안통하는 이 곳에서

이런 일을 당하니

정말로 당황스러웠지만


렌트카 회사로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유아이렌트카인데요

한국어가능한 직원이 있어

믿을건 여기뿐이었어요


음 일단 호텔 프론트에

배터리점프 서비스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게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하네요


프론트에 가서

번역기로 설명해보려고 했지만

못 알아듣네요..


마이 카 배터리 아웃.. 점프 플리즈

하니까

그제서야 알아듣고는

자기들은 그런 서비스가 없다고 합니다


다시 렌트카 회사로 전화했더니

로드서비스를 불러준다더군요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로드서비스 오신 분도

일본인이라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렌트카 회사에서

미리 연락을 해 놓은 상태여서

뭐 제가 한 건

아리카또 고자이마스 정도?


무튼, 흥미진진한 경험 덕분에

슈리성은 패스하기로 했어요

다음에 보자




치넨미사키공원

(Chinen Misaki Park, 知念岬公園)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곳은

탁 트인 전망의 치넨미사키공원입니다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태평양쪽으로 태양이 떠올라서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더군요


엄청 예뻐서

인생 사진 10장은 건지실 수 있어요


관광객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오키나와 아울렛몰 아시비나

(Okinawa outlet mall ashibinaa, 沖縄アウトレットモールあしびなー)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키나와 아울렛몰 아시비나 입니다

100여개의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있는

대형 아울렛 입니다


코치 매장가시면

30%+10% 할인쿠폰을 줍니다

싸요 쌉니다


요기에 얏빠리스테이크가 있어서

먹어봤는데요





음 그냥 뭐 스테이크죠






세나카지마 우미카지 테라스

(Senakajima Umikaji Terrace, 瀬長島ウミカジテラス)



다음 쇼핑 포인트는

우미카지 테라스

바닷가 앞에 지중해 스타일의 쇼핑몰입니다


사실 여기는 좋은 기억이 없어요

어느새 많이 유명해졌는지

주차할 곳도 없고

관광객은 많고

맛집은 줄서있고


비추입니다

사진한방 남기실 분들도

제가 갔을 땐

앞 바다에 공사중 배경이어서

남는게 없었어요

패~쓰






나하국제거리

(Naha kokusai street, 那覇国際通り)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나하국제거리입니다

오키나와 최고의 번화가입니다


제가 호텔을 이쪽으로 예약한 이유가

국제거리가 가까워서 인 것도 있어요

국제거리쪽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호텔은 아사히바시역이니까

마키시역까지 유이레일을 타고 갔다가

 

천천히 구경하면서

다시 아사히바시역까지 돌아왔어요

약 1.5Km정도 됩니다


그리고

돈키호테 국제거리점이 여기있어요

다들 오시기전에

요기가면 사셔야 되는거 적어오셨죠?

아직 안가신분들은

일본 가기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목록 중

돈키호테 쇼핑리스트가 필수입니다





돈키호테 뿐만 아니라

다른 상점들도 많아요


걷다보니

류보백화점에 도착했어요






류보백화점

(Ryubo department store, デパートリウボウ)



나하 국제거리에 있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백화점입니다

하지만 그냥 우리나라

동네 백화점 크기입니다


포켓몬스토어, 무인양품 등이 있어요


백화점에라 맛난것 좀 팔까하고 둘러봤는데

뭐가 없더라구요





여차저차 해서

오키나와소바를 파는 집이 있길래 들어갔었는데


하하하..

그저께 갔던 키시모토 식당과

비주얼차이에서 느껴지듯이

맛도 그 만큼 차이가 납니다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오다가 보니

자판기의 천국 일본에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었네요







그렇게 발이 불어터지게

구경을 하고 와서는

마지막날 밤을 마무리 하던 중


이렇게 오키나와를

보내는 것은

뭔가 아쉬운 것 같아서



슈리성

(Shurikinjocho, 首里城)



아침에

배터리방전 사건 때문에

패쓰를 했던 슈리성에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저녁에도 구경을

한 리뷰가 있더라구요


그 리뷰 하나 믿고 가본

슈리성의 밤입니다





관람시간이 아니라서

내부는 들어가 볼 수 없었지만





공원이 상당이 예뻣습니다





여러분 슈리성은

밤에 가셔야 해요





세계문화유산인건

다들 아시죠?





밤이라서 조금 무섭긴 했는데

가길 잘했어요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냅니다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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